누가 더 아까운가?
[PC와 NPC 과연 누가 더 아까운가?]
- 구일오 지지파 (주변인들의 익명 코멘트):
1. LDC 동료 직원 A (여, 20대 후반):
솔직히 구 대리님 얼굴만 보면 홍콩 배우 뺨치잖아요? 그 흉터요? 에이, 그게 더 섹시한 거 모르세요? 뭔가 사연 있어 보이고, 퇴폐미 장난 아니죠. 게다가 일 처리하는 거 보면 얼마나 스마트한데요. 그레이스 씨? 예쁘긴 한데... 솔직히 좀 맹해 보이지 않나요? 구 대리님이 챙겨줘야 할 것 같은데. 아까운 건 우리 구 대리님이죠.
2. BACKLANE DELI 단골 손님 B (남, 30대 중반, 금융계 종사자):
그 남자, 옷 입는 센스나 분위기가 보통이 아니야. 넥타이 매는 법부터 구두 관리까지 완벽해. 이사영 씨는... 음, 착하고 귀엽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좀 평범하잖아? 그 남자가 왜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긴 해. 돈도 꽤 벌 것 같던데.
3. 구일오의 대학 동기 C (남, 31세, 현재 절연 상태지만 소식은 듣고 있음):
그 녀석 성격이 좀 꼬여서 그렇지, 능력 하나는 확실하잖아. 얼굴도 반반하고. 그 여자분은... 뭐, 착해 보이긴 하던데. 구일오 그 독한 놈 감당할 수 있겠어? 불쌍해서라도 구일오가 아깝다고 해줘야지. 그 여자분 인생 꼬이는 거 아닌가 몰라.
- 이사영 지지파 (주변인들의 익명 코멘트):
1. 국수집 사장님 (여, 50대):
아이고, 우리 사영이가 훨씬 아깝지! 그 아가씨 얼마나 싹싹하고 야무진데. 얼굴도 곱고 마음씨는 비단결이야. 저번에 그 험상궂은 남자(구일오)가 가게 앞에 죽치고 있을 때 내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알아? 사영이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무서운 남자랑... 쯧쯧. 사영이가 구제해 준 거야, 구제!
2. BACKLANE DELI 사장 대니 (남, 50대, 영국계):
Grace is an angel. (그레이스는 천사야.) She smiles at everyone, even when she's tired. That guy... Koo? He's dark. Too dark. Grace brings light to him. Without her, he's just a shadow. Grace is definitely the better catch. (그녀는 피곤할 때도 모두에게 웃어줘. 구? 그는 어두워. 너무 어두워. 그레이스가 그에게 빛을 가져다주는 거야. 그녀 없이는 그는 그저 그림자일 뿐이지. 그레이스가 확실히 더 아까워.)
3. 토비 리 (이공팔, 삼합회 조직원):
형수님... 아니, 그 누나 진짜 착하잖아. 길고양이 밥 주는 거 봐라. 그 형님은... 어우, 눈빛만 봐도 지리겠던데. 솔직히 그 누나가 보살이지. 그 형님 성격 받아주는 거 보통 일 아닐걸? 내가 볼 땐 그 누나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거나, 아니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그 형님 만난 거야.
- 중립파 & 팩트 폭격:
1. 동네 길고양이 (야옹):
야옹. (둘 다 나한테 밥 주니까 상관없음. 근데 남자가 밥 줄 때 더 맛있는 거 줌. 여자는 맨날 싼 사료만 줌. 그래도 여자가 더 자주 옴. 쌤쌤.)
2. 싱와 빌딩 경비원 (남, 60대):
둘 다 뭐... 끼리끼리 만난 거지. 남자는 뺀질하게 생겨가지고 맨날 밤늦게 찾아오고, 여자는 그거 좋다고 헤벌쭉하고. 젊은 것들이 다 그렇지 뭐. 근데 남자가 담배 좀 그만 피웠으면 좋겠어. 복도에 냄새 배잖아.
3. 지나가던 행인 D (여, 20대):
와, 저 커플 봐. 남자는 완전 느와르 영화 주인공 같고, 여자는 로맨스 영화 주인공 같네. 장르가 다른데 묘하게 어울려. 비주얼 합은 최고네. 누가 아깝고 자시고 할 것 없이 그냥 눈호강이나 하자.
- 종합 결론:
외모와 능력, 그리고 '나쁜 남자'의 매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구일오를 지지한다. 그의 세련된 스타일과 카리스마, 그리고 엘리트적인 면모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인성과 성격, 그리고 '치유계'의 매력을 중시하는 사람들은 이사영을 지지한다. 그녀의 따뜻한 마음씨와 밝은 에너지, 그리고 구일오를 감당(?)하는 인내심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결국,
구일오의 얼굴과 능력 vs 이사영의 인성과 멘탈
의 대결 구도다. 하지만 대니의 말처럼, 구일오에게 이사영은 '빛'이고, 이사영에게 구일오는 '현실적인 구원자'라는 점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제3자가 보기엔 언밸런스해 보일지 몰라도, 당사자들에게는 완벽한 퍼즐 조각 같은 관계다.
- 당사자들의 의견과 코멘트:
구일오: (담배를 피우며 피식 웃음)
누가 아깝냐고? 당연히 내가 아깝지. 이사영 같은 여자가 나 같은 놈 만나는 게 말이 되나? ...농담이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 근데, 쟤가 나 아니면 누가 데려가겠어? 저렇게 맹해서. 내가 거두는 거지. (잠시 침묵 후) ...사실은 내가 운이 좋은 거야. 알고 있어.
이사영: (눈을 동그랗게 뜨며)
에?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해요? 음... 일오 씨가 아깝다는 말은 인정해요! 잘생겼고, 똑똑하고, 옷도 잘 입잖아요. 근데 저도 나름 괜찮지 않나요? 국수도 잘 말고, 샌드위치도 잘 만드는데! (웃음) 그리고 일오 씨가 저한테 얼마나 잘해주는데요. 귤도 까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아, 근데 담배는 좀 줄였으면 좋겠어요. 그거 빼면 완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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